뿌쨔의 얘기거리

캠핑을 하면서 여러사람들 한테 캠핑의 꽃은 겨울이란 소리를 자주 들었습니다

그래서 작년 겨울 처음으로 한번 동계캠핑을 나가봤죠

그때는 다른것들은 준비도 하지 못하고 겨우 등유난로 작은걸 하나 들고 갔었죠

전기도 안들어 오는 오지에 영하 11도 까지 떨어지는 추위에서

작은 난로 하나로 텐트에 온기를 보존하며 하루를 보냈습니다

 

 

 

실제로 난로라기 보다는 '곤로'라고 보는게 맞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국산 제품이고 캠핑 전문가들이 많이 사용하는 일제 난로처럼 자동으로 소화되고

일산화탄소 경보를 해주는 기능은 없지만

 

경보기는 얼마 안하니 따로 사면 되구요 자동 소화 기능은 뭐 굳이 필요 없을것 같고

가장 좋은 장점은 10만원 내외의 제품 이란 겁니다 저렴하면서도

작은 텐트에는 적당한 온기를 내뿜어 주기 때문에 제가 고른거죠

 

이 태서77 콤팩트 하나 덕에 올해도 동계를 준비할수 있을거 같습니다

비록 기름냄새도 좀 나긴 하지만 따뜻한것만으로도 행복하죠

 

 

 

 

친구들과 이번주에 동계캠핑을 한번 가볼려고 준비중인데

태서77 콤팩트 난로가 제 역할을 다 해줬으면 하네요

그래야 올겨울은 맘 놓고 동계 캠핑 다닐테니까요

 

참 작년 겨울엔 전기요가 없어서 정말 잘때 힘들었는데 올해는 전기요 까지 있으니

걱정 없어요 ㅎㅎㅎ

 

 

 

 

이번에 거실형텐트를 하나 장만해야 겠단 생각에 어제 오늘

이틀간 이곳 저곳 눈으로 손으로 검색하면서 많은 텐트들을 봤는데요

사실 요즘 거실형텐트가 좀 비싼게 아닙니다 캠핑장 가면 항상 비싼 브랜드의 텐트가

눈앞에 왔다갔다 하는데 대체 저렇게 비싼걸 어떻게 샀지???

라는 생각도 들거든요

 

거실형텐트의 좋은 점은 바로 전실 입니다 전실 부분에 비가오거나,눈이 오거나,바람이 많이 불거나 할때

텐트의 전실에 테이블을 놓고 캠핑을 즐기는건 보통이고

겨울엔 난로를 놔야 하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전실 공간은 약간 넓은게 좋겠죠

 

그래서 지금 가지고 있는 텐트로는 작년 겨울 경험을 해봤는데

아무래도 전실이 상당히 좁다보니 뭔가 굉장히 불편합니다 그래서 찾아 본거죠

 

찾다가 찾다가 좋은 텐트가 있으면 가격이 너무 비싸고 그렇다고 중고로 사긴 그렇고

이렇게 찾은지 한참만에 드디어 맘에 드는 녀석을 찾긴 했습니다

어제는 버팔로텐트 중에 그레이트 라운지를 봤는데

이것보다 더 신상 이면서 가격도 저렴하네요

 

바로 버팔로 빅토리아 빅돔 이라는 중형텐트입니다

 

 

이녀석인데요 가격이 굉장히 착합니다

또 15년 형으로 신상이고

어느정도의 전실까지 있으면서 설치 역시 긴 폴대 4개만으로 자립하니

힘들지 않을거 같습니다

 

 

 

자~~ 이렇게 폴대 4개로 자립시키고 팩은 최소 8개 정도만 박아도 될것 같더군요

 

 

 

 

한가지 살짝 아쉬운게 전체 폭인데요

315cm 라면 텐트 폭이 약간 작은 편입니다

보통 온가족이 사용하는 텐트,거실형텐트는 폭이 340cm 에서 360cm 까지 정도인데

315cm 는 약간 작죠

 

제가 줄자로 한번 재어 보긴했는데 꽤 넓긴 합니다만

돔 텐트 특성상 위로 갈수록 조금씩 좁아지거든요

이부분이 상당히 애매합니다

 

그래도 가격과 성능을 보면 버팔로텐트 만한게 없다보니....

 

현재 고민중입니다

 

 

 

 

사진상으로는 동계캠핑도 가능할거 같은데

 

으~~~~ 고민됩니다 진짜

 

 

 

 

 

 

 

 

 

지금 가지고 다니는 텐트로는 동계는 약간 무리다 싶네요

처음 거실형 텐트 라고 해서 인터넷 중고거래 까페에서 미 사용제품을 18만원 주고 샀던

버팔로 뉴 익스텐션 오토플러스 텐트

 

한 1년 반을 정말 잘 사용했습니다 적은 비용에 나름 훌륭한 공간이 나오죠

식구들 뿐만이 아니라 친구들 하고 다닐때에도 정말 훌륭하게 잘 섰습니다

약간 아쉬운 부분이 바로 '전실' 부분인데요 가을이나 봄에는 의자나 랜턴 그리고 가방등

이슬에 젖으면 불편한 장비들은 앞에 전실에 놓으면 아주 훌륭하지만

사람이 눕거나 전실에서 활동 하기는 좀 모자란 공간입니다

 

 

그래서 항상 캠핑을 가면 뭔가 부족한 느낌이 드는 텐트죠

더군다나 우리 식구들이 캠핑을 가면 성인 4명에 아이 한명 여기에

강아지 2마리 ㅜㅜ 저는 식구들과 캠핑 가면서 이너텐트에서 잠을 자 본적이 없네요

작은 전실에 대각선으로 누워 잠을 청하거나

 

가지고 있는 팝업텐트를 옆에 펴고 자거나 이렇게 했는데요

이제는 이보다 좀더 큰 거실형텐트를 구해 볼생각입니다

 

 

겨울에는 특히 전실공간이 더욱 필요하고 함께할 인원이 많다는건 역시

전실이 사용이 많다는것인데

이제는 지금 가지고 다니는 텐트로는 약간 무리가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지켜본 바로는 버팔로 텐트 중에

그레이트 라운지 골드 라는 거실형 텐트가 후보 1순위 입니다

버팔로텐트는 가격도 타 브랜드 보다 저렴한데다 성능도 훌륭해서 저는 참 좋더라구요

아무튼 이번에 기회가 되면 중고로 라도 거실형텐트 하나 다시 장만 해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