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쨔의 얘기거리

올 가을에 갔다 온 캠핑장 입니다 전에 한번 소개를 했던거 같은데

캠핑 갈만한 곳을 추천하는 카테고리를 만들어서 다시 소개해 볼게요

저는 보통 경기도 권의 캠핑장을 다닙니다 거리도 가깝고 또 운전만 오래 하는게

싫어서지요 또 남들과 달리 오전 일찍 출발하기 때문에 거리가 멀면 사실

좀 부담스럽거든요

 

그러다 친구의 제안으로 이번엔 충주에 한번 갔더랬죠

찾아보니 예전의 학교를 개조해서 운영하고 있더라구요

 

 

 

 

 

보시는 바와 같이 학교 운동장을 캠핑 사이트로 사용하고 있고

건물은 각종 놀이 시설과 캠핑장 본부?

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생각과 달리 캠장님이 관리를 정말 깨끗하게 하셔서 하루 있는 동안 너무 좋았던 터라

나중에 날씨가 풀리고 봄이 오면 또 한번 가고 싶은 캠핑장 중에 하나에요

캠핑장 추천을 전에 한번 얘기 했던 캠핑장으로 할 줄은 몰랐지만

좋은 경험이었어요

 

경기권 캠핑장 과는 다르게 사이트에도 아주 많은 여유가 있구요

 

 

 

 

 

 

충주 오지캠핑장 가는 길에는 충주호가 있습니다 댐도 보이고요

가뭄이라고 하지만 최근에 비가 꽤 내렸으니 사진보다 물이 더 많을거에요

 

 

지난주의 연휴를 기회삼아 이번엔 경기도 캠핑장이 아니아 좀더 내려가서 충북의 캠핑장엘 갔네요

그래도 연휴다 보니까 차가 많이 막혀서 시간이 꽤 걸렸습니다

보통 캠핑을 갈때는 아침 일찍 출발하는 편인데 이번엔 그렇게 못했네요

친구들과 가느라 짐을 차에 나눠 실어야 했어서 어쩔수 없었습니다

그래도 한시간 반 정도 먼저 출발해서 시간을 좀 즐겼죠

 

충주 오지캠핑장 폐교를 오토캠핑장으로 개조했는데요 가는길이 오히려 정말 좋더군요

고속도로를 끝내고 시내로 들어온뒤 그 다음부터는 충주댐을 지나는데 여기가 경치가 아주 좋습니다

 

 

 

오른쪽엔 충주호의 물이 잔잔히 보이고 꼬불꼬불한 고갯길을 올라가다 보면

가로수가 아주 좋은 길이 나오는데요

너무 예뻐서 사진 한장 찍었네요

 

이 길엔 데이트도 많이 하더라구요 저야 뭐 혼자니까 ㅋㅋㅋ

 

 

 

 

충주 오지캠핑장으로 가는 길에 갓길에 세워놓고 사진을 몇장 더 찍었네요

전에는 DSLR을 가지고 다녔는데

요즘은 스마트폰의 카메라가 꽤 성능이 좋아서 스마트폰으로 대체 하고 다닙니다

 

 

 

꼬불꼬불한 길을 한 10km 쯤 가다보면 드디어 펫말이 보입니다

자칫하다가는 놓칠수 있겠어요

 

왼쪽으로 오지캠핑장으로 들어가는 길이 나옵니다

 

 

 

 

학교를 개조해 만든 캠핑장이라 운동장이 넓고 또 나무그늘이 많으면서

주인장 님이 시설 관리를 아주 잘하셔서

화장실,개수대,샤워실 모두 꺠끗했습니다

 

약간 아쉬운건 아래쪽에 사이트를 구축한 분들은 화장실이 좀 멀다는거

 

 

 

 

이번 캠핑이 아무래도 가을의 마지막 캠핑이 될것 같습니다 날씨도 갑자기 추워지고

이젠 같이 갈 사람도 없구요

 

그래도 마지막을 이렇게 깨끗하고 좋은 캠핑장에서 했다는게 기분이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