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쨔의 얘기거리

캠핑을 다니면 가장 큰 문제가 바로 짐 입니다

짐이 많으면 트렁크 공간 활용에 문제가 되죠 그래서 대부분 캠핑을 다닐때

이불을 많이 가지고 다니진 않더라구요

 

뭐 저희 가족끼리 갈때는 침낭 대신 이불을 좀 가져가는 편입니다만

그 외에는 침낭으로 족하죠

특히 겨울에는 뜨끈한 전기요 와 침낭의 조합으로 텐트안에서의 추위를 이길수 있습니다

또 전기요가 없으시고 전기를 꼽을곳이 없는 오지 캠핑을 다니는 분들에게는

두꺼운 오리턴 침낭은 완전 필수 아이템이죠

 

 

침낭은 종류가 꽤 많습니다

여름에 간단히 덮을수 있도록 얇게 제작되어 속에 약간의 솜이 있는 침낭 부터

번데기 처럼 머리까지 덮을수 있는 침낭

또 침낭 두개를 연결할수도 있고 이불처럼 쫙 펼수도 있는 침낭등

꽤 다양해요

 

종류를 구별하려는건 아니지만 중요한건 솜으로 이루어진 침낭이냐 아니면 적게라도 오리털이 들어가

있는 침낭이냐 이게 참 중요합니다

 

아무리 두꺼워도 내장이 솜으로 구성되어 있는 침낭의 경우는 겨울에 상당히 추워요

전기요가 있다면 문제 없지만 침낭 하나만으로 겨울을 버티긴 힘듭니다

 

 

 

저는 얇은 여름침낭과 그래도 동계에 사용할수 있는 두꺼운 솜 침낭 이렇게 두개씩 가지고 있습니다

두껍다고 하더라도 솜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가을에 덮고 자도 꽤 추워요

 

이게 솜칭낭의 단점이죠 전기요가 없다면 아마 겨울엔 무리일 겁니다

대신 가격이 아주 착합니다 이것 만큼은 장점이죠

 

반대로 오리털 침낭의 경우는 가격은 비싸지만 겨울에 아주 효과적입니다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져도 두꺼운 솜칭낭 안에 들어가 있으면 굉장히 따뜻하다고 해요

이건 자신이 캠핑을 어떻게 다니느냐에 따라 달라지는거 같습니다

 

 

 

이제 동계캠핑의 계절인데 아직 침낭을 결정 못하신 분들이 있다면

자신에게 필요한 침낭이 어떤것인지 한번 고려해 보시면 좋을거 같아요